조금은 실망스러웠던 해피윈터페스티벌 시즌4
올해도 여김없이 작년과 대전윈터페스티벌, 키즈파크에 갔다왔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실내놀이터를 자주가봤는데, 이곳은 어떨까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봤습니다. 매년 열리는 행사라서 그런지 이번에는 해피윈터페스티벌 시즌4로 오픈을 하였습니다. 요즘 TV CF도 종종 볼수 있었는데,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가봤습니다.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겨울에는 행사들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해피윈터페스티벌 시즌4 행사가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행사명 : 해피윈터페스티벌 시즌4 키즈파크 기 간 : 2012년 12월 19일 ~ 2013년 2월 17일
장 소 : 대전무역전시관 금 액 : 어린이 15,000원 / 성인 12,000원
주최/주관 : (주)행복한세상 제 작 : 뉴해피바운스(주) 행사문의 : 1588-9285 (단체는 전화로 문의바랍니다)
첫 느낌은 시장터 또는 장터에 온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같이 놀수있지만, 에어바운스 시설에는 아이들만 들어갈수 있기 때문에, 어른들은 이렇게 돗자리를 준비해오셔셔 누워있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일부 아버님들은 누워서 주무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의자, 테이블이 있었지만, 수량이 너무 적고 일찍오신 분들이 자리를 다 잡고 계셨고, 겨울이다보니 외투(점퍼)까지 있다보니 집도 상당히 많은데, 짐을 보관할수 있는 수납공간, 바구니가 없는게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간 중간 아이들을 위한 마술쇼도 진행을 하기 때문인지, 아이들은 정말 신기하게 쳐다보더군요. 어른인 제가 봐도 우와~소리가 나올정도로 마법의 신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TV에서 광고를 많이 실내썰매장입니다. 썰매를 한번 타기 위해서는 최소한 20분이상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저희는 일단 패스를 했습니다. 5명씩 내려오는 구조입니다. 한번 입장을 할때에 10명씩 입장을 해서 5명씩 2번 내려오는 구조입니다. 길이는 45m정도 됩니다.
실내썰매장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는 미끄럼틀입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높이가 어마어마해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정말 잘 올라가고, 신나게 내려오는 모습을 봤습니다.
다양한 에어바운스가 설치가 되어 있어서 뛰는걸 좋아하는 아이들한테는 특별한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로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서 타는 배도 있습니다. 안전요원이 있기 때문인지, 아이들도 더욱더 안전하게 타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실내썰매외에 가장 인기가 있던 실내시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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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선착순 10명 무료입장 ( 오픈 10시)가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주말, 평일에 조금 일찍 오신다면, 무료입장의 행운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장난감 자동차를 다른 아이들의 탈 기회를 뺏어버리고자 자기 옆에 두는 일부 어르신들이 종종 있어서 그런지 눈살을 찌푸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에 장난감 자동차의 개수도 적은 것도 상당히 실망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거품놀이도 할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저희 아이들도 하고 싶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라면 2500원이라고 해서 어떤 라면일지 궁금했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컵라면이었습니다. 컵라면이 일반적인 슈퍼에서 1500원내외인데, 이곳은 2500원이나 받는다는게 조금은 의아했습니다. 그외의 먹거리들은 그다지 끌리는 음식들이 없지만, 아이들 간식으로 사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셨습니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선택의 폭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서 식수가 없다는 점은 조금은 아쉬운 점입니다.
매년 대전에서 열리는 윈터페스티벌에 갔다왔습니다. 작년에 비하면 정말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정말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에어바운스 시설이 조금 줄어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년의 경우 아이들이 어려서 어른들만 돈을 내고 입장을 했었지만, 올해는 아이들이 4살이라서 그런지 5만원대의 돈을 지불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어린이 15,000원, 어른 12,000원) 최근에 방문했던 실내놀이터의 경우 http://www.22st.net/1277 어린이 입장료 7천원, 성인 1천원 ( 초등학생 입장 불가) 에 비하면 아무래도 비싼 가격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시중의 실내놀이터가 훨씬 아이들이나 부모의 입장으로는 더욱더 매력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에어바운스 시설이 있지만, 뛰거나, 미끄러지는 미끄럼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외에 특별한 놀이시설은 눈썰매를 제외하고는 눈에 확 와닿는 놀이시설은 없었습니다.
또한 이런 곳에 입장하기 전에 **카드를 만들면 무료입장이 된다고 들어가는 입구 앞에서 3~4명의 아주머니들이 계시기 때문인지 상당히 눈에 거슬리는 편입니다. 작년에도 조금은 거슬렸는데, 올해에도 조금 거슬리는 편입니다.
무역전시관의 경우 각종 행사들이 진행되는 곳인데, 에어바운스의 보호를 위해서 신발을 벗고 입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얼마 놀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양발이 상당히 지저분해지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휴식공간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테이블, 의자가 너무 부족했고, 돗자리를 가지고 가지 않으면 바닥에 그냥 앉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조금 공간이 있는 곳에서는 어른들이 누워서 게임을 하거나, 잠을 자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남들이 봐도 상당히 불쾌한 모습들을 종종 볼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상당히 많아서 그런지 아마도 해피윈터페스티벌을 개인적으로는 다시는 가고 싶지는 않은 생각이 듭니다. 해피윈터페스티벌 시즌 4 키즈파크에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하시는 분들고 계십니다. 판단은 직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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