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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빠의 육아이야기/육아 일기

낙서와 예술성의 차이를 구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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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와 예술성의 차이를 구분하는 방법

이제 갓 2돌을 지난 쌍둥이들이 요즘에 저녁에 제가 퇴근하면 아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 활동을 한답니다.  보통의 아빠, 엄마들은 아이들이 낙서를 하면 혼내기 일쑤라고 합니다. 저희도 정말 낙서를 해서는 안되는 곳을 알려주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금방 벽이며, 바닥이며 그림을 그리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낙서를 너무 좋아하는 듯합니다. 24개월을 지난 25개월이 되어가는 아이들의 낙서의 향연이랍니다.



아직 연필을 제대로 잡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쥐는 방법을 터득해서 창작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 창작활동의 시작이랍니다.



소혀니는 언니 옆에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쌍둥이지만, 서로 그림을 그리는 취향이 전혀 다릅니다.

1 .낙서를 한다고 해서 야단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들은 아직 분별력과 조절 능력이 없기 때문에 벽이나 바닥, 몸에 그리는 것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다. 따라서 아이들이 낙서를 하더라도 야단치기보다는 기특해 하고 낙서를 할 수 있는 장소를 가르쳐주는 것이 좋다.


2.생활 속의 모든 사물을 재료로 응용하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낙서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창의력을 높이고 다양한 표현력을 익힐 수 있다.


3.충분한 낙서 공간을 확보해주는 일도 중요하다.
아이가 낙서를 하게 되면 집 안이 지저분해져서 엄마는 짜증이 난다. 그렇다고 스케치북에만 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한정된 공간, 한정된 위치에만 낙서를 하다 보면 자유로운 표현 능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엄마들은 종종 아이의 낙서를 보고 평가하려고 한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아이의 낙서는 뭔가 엉성하고 모자란 듯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그것에 대해 비난하거나 잘해 보라고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 어떤 의미를 알수없는 그림이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굵게 그린 부분, 힘의 강약을 조절해서 그리는 그림이랍니다.  어떤 의미도 부여할수는 없지만, 이제 점점 아이들이 낙서에 점차 흥미가 생기면, 온 방에 낙서 투성이로 변할듯한데, 앞으로 걱정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그려야 할곳과 그리지 말아야 할곳을 정해줘야 겠습니다.  요즘에는 장난감보다는 색연필을 더 좋아하니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해서 큰 종이를 수시로 사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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