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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수요일에는 회사 야유회로 인하여 화요일 밤에는 회사 직원들과 장령산에 갔다왔습니다. 그때를 맞추어 둥이맘과 아이들은 처제가 있는 천안으로 잠시 머리를 식힐겸 잠시 보냈습니다. 수요일 5시경 야유회가 끈나고 집에 와서 피곤함과 배고픔이 몰려와서 돈까스 하나를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자주 시켜먹은 집은 아니지만, 이곳은 배달이 조금 느린 점 항상 주문후 30분이상 걸리는 과정만 꾸준히 참으면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장점으로 있습니다. 특히 돈까스가 한번씩 땡기는 날이면 시켜먹는 곳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이번이 3번째 주문이었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돈까스집이 이곳말고 한군데가 더 있는데, 전단지를 아이들이 찢어버리는 바람에 이곳 밖에 없었습니다.그래서 이곳으로 주문을 넣기로 했답니다.
" 여보세요, 돈까스집이죠? "
"네 "
" 정식코스 하나요" "
" 주소~~ 어디 어디 맞으시죠? "
" 네 , 잘좀 해주세요 "
"네 "
그리고 30여분의 시간이 지난후 배달이 되어 왔습니다.
박스 인에 종이 재질의 포장과 함께 전단지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주문을 할때마다 의문이 가는 점이 있습니다. 분명히 돈까스 전문점이라고 해서 주문을 하면 같이 오는 전단지에는 피자, 통닭 전화번호가 있는건 아무래도 같은 집에서 번호를 여러개로 주문을 받는 듯합니다. 여름에도 냉면이 먹고 싶어서 코스1번을 주문했는데, 짜장면 코스가 배달해오던 그런 일이 있었는데, 여기는 피자,파닭,돈까스를 하는 모양입니다.
박스를 빼보니 박스는 정말 재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깨끗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박스는 별도로 따로 벌어야 하는 단점이 있고, 무슨 종이도 얼마나 두꺼운지 포장에 신경을 쓰는 점은 맘에 들지만, 저 종이 박스는 나중에 가져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온 소스와 장국(오뎅국물)입니다. 한개는 생선까스 소스와 돈까스,안심까스용 소스입니다.
단무지와 오이 피클이랍니다. 돈까스의 특성상 아무래도 이런 반찬들이 빠지면..
그리고 바로 옆에 제가 잘 모르는 그 시큼한 맛이 아주 좋았답니다.그리고 고추피클도 맛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샐러드는 왠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건 저만 그런건지... 달랑 소스만 살짝 뿌려놓고, 방울토마토라도 살짝 넣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상당히 아쉬운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혹 토마토라도 살짝 넣어준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같이 온 밥은 일반 공기밥의 반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같이 밥을 좀 많이 먹는 사람은 별도의 밥을 추가로 먹어야 하는 부분도 있답니다. 돈까스특징상 밥은 조금 적게 주는게 일반적입니다.
이제 정식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돈까스와 새우,등심까스가 이쁘게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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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의 내부이다. 6천원이라는 돈으로 정식돈까스를 먹었습니다. 맛은 정확하게 "어떤 맛이다"라고 평가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100점 만점에 80점정도를 주고 싶다. 20점은 아무리 배달 돈까스라도 과한 종이포장이 아무래도 환경을 생각한다면, 쓰레기가 발생하기에 아무래도 그런 부분은 좀 아쉽다. 차라리 종이가 아닌 일반 그릇에 배달이 되어 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짜장면도 5천원이내에 배달이 되어 그릇을 찾아가는데, 이런 돈까스도 그릇에 주면 그릇을 찾아가는 불편함은 생길지 모르겠지만, 쓰레기가 발생하는 점에서는 상당히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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