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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aily supplies

세제없이 꺠끗하게 빨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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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빨래를 도와줘서 고마워. 이제는 안녕

특히 더운 날에는 땀이 온 몸에 범벅이라서 그런지 세탁기를 돌리는 시간도 많답니다 .예전에 올린 글을 보면서 세제가 없이 세탁을 할수 있을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한참을 고민을 해봤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세탁볼이라는게 있었습니다. 이건 뭐지? 세탁볼...?저희는 빨래를 매일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옷, 속옷, 수건, 어른 옷을 따로 따로 빨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재질도 문제가 있고. 빨래를 할때에 조심스럽게 해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민감한 피부를 지닌 분들이라면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세제없이 세탁이 가능하게 만든 세탁볼이라는 제품이 있다. 이 세탁볼은 2개에 7만원선이며, 아이들 빨래가 많거나, 아이들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환자, 피부 알레르기 환자들의 옷등을 빠는 경우사용하면 더욱 유용할듯 싶다. 과연 세제가 없이 빨래가 가능하다는 말에 세탁봉을 써보기로 했다. 정말 그런 제품이 있는지 의아했는데. 세탁볼을 실제로 보는 순간 의구심을 떨쳐버리지는 못했지만, 빨래를 하고 보니 그런 의구심은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다.


   제품을 살펴보자.            

세탁볼로 세탁을 한다는 제품이 있다. 살루스라는 업체에서 만들어진 세탁봉이 있다.
 박스를 개봉해봤습니다. 이건 너무 허전하다고 표현하기에는 좀...


이건 작은 공처럼 생긴 실리콘 재질 2개와 작은 박스가 구성품입니다. 이게 세제없이 빨래가 되는 거라고?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정말? 이게 세제를 대체하는거 맞아?



박스에는 세탁봉 2개와 셀루스 촉매제가 함께 들어가 있다. 이 촉매재는 찌든때, 얼룩 등이 심한 경우 한봉지씩 세탁시에 넣어주면 좀더 깨끗하게 세탁이 가능하다고 나와있다.



이 세탁봉 안에는 세라믹이라고 불리는 물질들이 돌처럼 들어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이 세라믹 볼들들이 세탁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듯하다. 직접 세탁볼을 사용해보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용전에 이 세탁볼의 특징을 알아보자.

세라믹 세탁/살균볼의 특징
1.   화학성분의 사용 없이 세제와 동일한 세척력 실현.
2.   항균작용 – 병원성 세균 및 곰팡이 제거.
3.   탈취작용 – 세탁물 및 세탁기 악취 제거.
4.   인체무해 – 잔류 세제 및 잔류염소 제거, 아토피 예방 및 피부 보호.
5.   정전기 방지
6.   표백작용 – 표백제 불필요.
7.   수질보호 – 세탁수의 BOD와 COD의 급격한 감소로 수질오염 예방.
8.   물 절약 – 오염이 적으므로 헹굼 시 물이 배로 절약됨.
9.   섬유유연효과 – 별도의 화학섬유 유연제가 필요 없음.
10. 경제적 – 1일 1회 사용 시 3년간 사용 가능.

내부는 다음과 같이 생겼다. 보이는 부분이 세탁을 도와주는 세라믹 소재의 재질이다.


 
세탁볼이 뭔데 그래? 

 
일반 아이들이 덥거나, 이불로 쓰는 제품을 세제없이 빨아보기로 했다. 중간 중산에 약간의 땀냄새, 아이들 오줌등 다양한 오염물질이들이 산재해있는듯 하다. 이런 냄새와 찌꺼기가 이런 오염물질을 없애줄수 있을지 일단 세탁을 해보았다.




세탁봉의 크기는 한손으로 잡기에는 조금은 큰 느낌이 든다.  야구공보다는 좀 크며, 핸드볼공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 들었다. 조금 작은 멜론 크기정도라고 하면 되겠다.


집에서 사용하는 머그컵과 비교를 해보았다. 세박볼이 아무래도 머그컵보다는 조금 크다는 걸 느낄수 있다. 야구공보다느 조금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직접 빨래를 해봐야지 

 

드럼 세탁기 안에 이쁘게 들어가있는 세박봉입니다. 그동안 빨래를 못했던 이불 빨래 2개를 넣고. 세탁봉2개를 넣어봤습니다. 세탁봉 설명서에는 물 크기 (중)까지는 1개로 충분하다고 표기가 되어 있었지만, 이불 2개를 넣고 빨다보니 세탁볼 2개를 넣고 이불 모드로 살포시 빨래를 진행해줍니다.


무슨 2시간 씩이나 걸려? 우이. 그래도 깨끗해진다고 하니 기대를 해보겠어...



세탁기로 들어간 세탁볼이다. 열심히 세탁기속에서 일을 하고 있는 세탁볼을 잠시 뒤로 하고 늦은 간식과 함께 커피 한잔, 그리고 잠시 책좀 보고 와보니 빨래가 다 되어 있더군요.


작은 방에 빨래 건조대 위에 이불을 널어 놓았다. 내일이면 포근한 이불을 아이들이 쓸 생각을 하니 기분이 너무나도 좋아진다.


1일만 지나면 잘 마를듯하다. 하지만, 이런 이불 빨래는 밖에 널어야 완전 소중하게 마를텐데, 아파트에 살다보니 아무래도 이불을 말리기가 상당히 어려울 때가 많다. 이불을 널때면 주택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세박봉 사용을 해보면서...

 
전혀 세탁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빨래가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너무 획기적인 제품임이 확실하다. 현재 가격은 2개 세트 상품시 6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마 일반세제의 경우 15 kg를 중국제( 9,900원 )도 구매가 가능하다.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아이들 빨래는 유아용 세제도 있지만, 세탁볼을 과감히 권하고 싶다. 저희는 아이들 빨래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직접 손빨래를 하는 습관이 생겨서 아직 아이들 옷,장난감을 세탁볼을 적용할 시간은 아직 없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면, 유아전용 세제를 사용한다. 유아전용 세제가 일반 세제보다 가격이 2~3배 정도 비싸지만, 많은 엄마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이 세탁볼이면 유아전용 세제 대신에 사용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해본다.

같이 사는 마눌님은 아직까지 의구심이 든단다. 어떻게 세제가 없이 빨래가 가능한지 직접보여줘도 반신반의 하는 표정이다. 그래도 빨래는 세제를 넣어야 한다는 편견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세제를 사도록 하는 세제업체의 마케팅의 힘이 대단함을 세삼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점차 이 세탁볼에 적응이 되면, 마눌님도 곧 이 세탁볼을 수시로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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