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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빠의 육아이야기/육아 일기

쌍둥이들의 실전 물놀이 2/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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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중 2째날에는 토댁님( 수야네 토마토)이 근처라서 그런지 그 전날 아이들 옷을 염색을 해서 주셨답니다. 너무나 고마웠답니다.아이들이 옷에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선물을 받아서 그런지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아이들을 보려고 직접 오셨는데. 왔던 그 시간에는 아이들이 잠을 자고 있어서 아이들을 제대로 보지 못했답니다. 직접 염색을 하셔셔 그런지 다들 이쁘다고 난리였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이웃님한테 받는 선물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답니다. 다른 선물들도 있었지만, 저희가 머문 숙소까지 직접 찾아와주셔셔 너무 감사드립니다.

   토댁님이 주신 티셔츠를 입은 쌍둥이들
 
염색옷

엄마가 주는 수박을 맛나게 먹는 수혀니랍니다. 쌍둥이들이 이제 곧 수박을 잘 받아 먹는답니다. 분유를 먹다가 이유식을 먹다가 이제 밥을 먹어서 그런지 수박도 그 맛을 알아가는 모양입니다.



수현

뭐가 불만인지 뽀로롱한 표정을 만든 수혀니입니다. 아마도 날씨가 더워서 짜증이 났던 모양입니다. 입을 쭉 내밀고..



앙탈스런 소현





저희가 자리 잡은 곳 옆에 계신 분들에게 잠시 튜브를 빌려봤답니다. 소혀니까 어찌나 좋아하던지,  튜브에서 내려오려고 하지 않더라구요. 내년에는 이런 튜브하나 사줘야 겠습니다. 그래서 수혀니, 소혀니 이렇게 같이 태워줘야 할꺼 같습니다.


   1박 2일을 보낸 무흘 산장입니다.
 
무흘민박


인터넷으로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고 간 무흘 산장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대학교때 엠티를 가면 잠을 자는 유스호스텔? 민박의 그런 개념이었습니다. 아주 시설이 화려하거나, 혹은 방이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만, 하룻 밤 잠을 자고 가기에는 괜찮았습니다. 특히 젊으신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무흘산장

이곳은 흑돼지로 상당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흑돼지 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흑돼지 한번 먹어봐야 겠습니다.


뒤에서 바라본 건물 뒷편입니다. 건물 뒤는 아무래도 나무들이 있답니다.


건물 뒤에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무흘 산장에서 계곡까지 걸어서 1분이내 거리입니다. 100미터 정도 바로 뒤에 계곡이 바로 흐른답니다. 요즘같은 성수기에 그래도 7만원에 이런 방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에약을 하고 가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3년전 1방에 30만원이나 했던 방보다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3년전 경기도 가평에 1박에 30만원씩이나 했던 그 집은 아직 장사를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충망도 없었던 그 민박집이 생각이 납니다.

방내부

이곳 산장은 저희가 머문 방은 일반실 ( 7만원- 성수기. 5만원-비성수기)  입니다. 간단한 냉장고와 tv가 있습니다. 일반 민박에서 볼수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 또한 각 방마다 방충망은 확실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 가면 당연히 밤에 놀고 떠들고, 술먹고 즐기는 그런 곳입니다. 저희는 어른들을 모시고 갔고, 또한 다들 피곤하다고 일찍 자는 바람에 남은 술을 혼자 먹으려고 하다가 혼자서 맥주를 먹자니 ... 그래서 10시 조금 넘어서 바로 잠을 자버렸답니다.

에어콘

그리고 작은 에어콘이지만, 시원함은 확실하게 느낄수 있는 작은 에어콘이 있습니다.  그래도 밤에 잘때에는 에어콘을 틀지 않아도 시원한 바람이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잠을 잘 잘수 있었습니다.  쌍둥이들의 1박2일 성주 여행은 이렇게 갔다왔습니다. 조금은 아픈 몸을 이끌고 갔다온 휴가였습니다. 휴가 기간에 좀 짜증나는 일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그저 기분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종종 야외로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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