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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넋두리

네오솔 클리오드PMP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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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은 퇴사했던 회사에서 언 4~5년 전이네요. 벌써...
아마 지금은 거의 문을 닫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떤 제품 이길래???
네오솔에서 만든 클리오드라는 PMP 입니다.

사이트 : www.neosoltech.com  현재 들어갈수 없습니다. (생산&공장처)

http://www.cliod.com  --> 전혀 상관없는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매일신문??

매일 신문에서 클리오드 제품 총판권이 있었습니다만. ( 신문사에서 IT기기를 파는 것이...)
그 당시 박**의 권력 싸움(?)도 한목 했지만서도.. 마케팅과는 별개 이겠지만요...

동시에 나왔던 맥시안, 코원시스템, 레인콤, 디지털큐브 는 아직까지 존재하는 큰 기업이지만.
그 당시에 빌립이라는 업체와도 경쟁업체였습니다만.
지금까지 유지를 잘했다면, 분명이 성공할수 있는 기업이 되었을텐데 말이죠...

지금 빌립 의 경우 수 많은 모델이 나왔고, 디자인 또한 우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빌립의 경우 제가 직접 체험을 해봤습니다. 경쟁업체이기에...)
빌립 과 동시에 나온 클리오드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빌립에서는 소녀시대 를 내세워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만 눈을 돌리고 , 국내 시장에는 신경을 쓰지 않다가 지금은
기억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오솔이라는 공장에서 만들고 매일신문사 모회사이기에 몇몇 기사거리는 되었으나..
즉 매일신문이 모회사 , 클리오드가 자회사 - 서로 이름을 빌려주고 마케팅을 했습니다만...
그때는 마케팅이라는 개념보다, 그저 판매에만 급급했으니...

그 당시 2004년도에 나왔던 모델입니다. 몇몇 IT 관련 뉴스에도 나오고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5~60 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간단한 상품 소개를 하겠습니다.

네오솔 CLIOD PMP CN-2210MS/MX-2210MS

제품크기  69 x 119 x 20mm
제품무게  130g
LCD  2.2인치 OLED 1600만칼라 (해상도: 521 x 218)
터치스크린  지원안함
지원언어  영어
저장매체  HDD 5GB
지원파일  Divx3.0, 4.0, 5.x-AVI (최대 해상도 720 x 480, 30프레임)
ASF, WMV9 (최대 해상도 352 x 288 )
MP4 Sp En/Decoding, WMV8/7 미지원

오디오지원  MP3, WMA, G.726 En/Decoding, AC3미지원
배터리  착탈형 리튬이온배터리 1100mAh (기본2개제공)
재생시간  동영상: 1시간30분, 오디오: 4시간
이미지 view  JPEG
TV연결지원  Composite video
음성녹음  지원
인터페이스  USB 2.0
부가기능  TV내장 / TV녹화기능 / 슬라이드쇼 가능

출시 : 2004년

대략적인 모델에 대한 스팩입니다
요즘에 나온 PMP와 전혀 비교되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동영상 1시간 30분 재생이면...
그 당시에는 LCD  2.2인치 OLED 1600만칼라 (해상도: 521 x 218) 를 적용한 PMP는
그 어떤 PMP와도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TV 내장이라는 기능...

관련 뉴스  
 
네오솔의 PMP ‘클리오드‘ 해외시장 호조

TV도 수신하는 PMP「네오솔 클리오드 CN-2210MS

사용 후기

PMP 좋은 것좀 알려주세요

pmp 네오솔 클리오드3550 이거지원대는 동영상좀

다른 PMP와의 비교되는 강점( 2004~2005년에는 최대의 강점 )

클리오드는 광범위한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는 컬러 OLED를 채택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다른 PMP가 채택한 TFT에 비해 선명한 화질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화면의 끊김도 거의 없다.


해외시장에서 호조일지라도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없으면, 즉 국내 소비자가 전혀 쓰지 않는다면?

해외 시장에만 눈을 돌린 나머지 국내 시장에서의 A/S와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은 상황에 따라
현재는 구매를 했던 많은 사람들이 A/S 조차 안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이트조차 사라져버린 업체입니다. 먼지 하나 없이 조용히 사라진 기업이라고 할수 있죠
그 좋은 기술력 하나만으로 회사가 설립이 되었는데 말이죠...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1. 연구소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해서 좋은 제품이 아니다.
네오솔이라는 곳은 연구원들만 모아둔 회사입니다. 즉 PMP를 만드는 공장인셈입니다.
PMP에 적용되는 기술만 개발만 했지, 디자인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사용자의 편리성을 생각한 디자인은 아닙니다.

고객을 위한 디자인이 나와야 고객은 구매를 합니다. 이 사실을 인식했다면....
그래서 몇몇 기업들은 수억씩 제품 디자인에 쏟아붇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그 당시 디자인상 수상도 한 몇몇 업체와 제휴를 했다고 합니다.

2. 마케팅의 부재
클리오드 제품의 대한 홍보 능력이 부족했고, 또한 지속적인 홍보를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PMP대한 정보를 인식하고, 신상품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서지 못할 망정
차기 예정 제품이 무엇인지 왜 사야하는지 필요성을 주지 못했습니다.
또한, 왜 사야하는지의 필요성 인식을 고객들에게 주지 못했습니다.

3. 고객 관리의 부재
구매 고갱의 응대는 클리오드에서 관리를 했습니다.  고객이 A/S 신청을 하면 클리오드에서 받아서 다시 네오솔로 보내고..... 수리가 완료가 되면 네오솔에서 다시 클리오드로.. 다시 고객으로..
이런 과정에서 고객은 기다리게 하는 시간의 지체,

전문  고객 상담이 아닌 회사 직원 막내의 상담등으로 판매만 하고 보자는 식의 고객 관리,
고객은 절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상식을 생각하지 않는 고객 관리 방식으로 인해
타 업체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지금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제품을 판매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하는 상황이 된겁니다.


4. 고객과의 커뮤니티 부재
고객 커뮤니티, 소비자 참여를 위한 공간이 있기는 했으나, 그 당시 고객은 검색을 해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 사이트...
사이트를 찾았다고 하더라도, 고객을 위한 추천, 충성도를 높힐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전혀 없었습니다.

간혹 , 업데이트 화일이 몇개 올라오는 정도 였습니다.
자유게시판, 묻고 답하기 외 몇개의 게시판이 전부 였습니다.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지는 못하더라도 , 고객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할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다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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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개발을 했다 하더라도,
 마케팅, 디자인,고객과의 의사 소통인 이 3박자가 갖추지 않는다면
 많은 고객으로 하여금 그 제품은 잊혀지게 됩니다 *




* 클리오드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
단지 좋은 제품, 기술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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