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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상대동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제주 돼지 백팔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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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동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제주 돼지 백팔번집

오래전 직장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연락이 닿고 있는 형님의 소식을 들은건 몇달전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잠시 보고 그동안 각자가 서로 바쁘게 살다보니 가끔 안부만 묻다가 작년에 새롭게 고기집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가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잠시 찾아보니 제주도 돼지 고기만 취급을 한다고 하니 더욱더 땡겼습니다. 사실 요즘 나들이철이라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삼겹살을 자주 먹지만, 제주도 돼지 고기는 자주 먹지 못하게 됩니다. 일반 삼겹살보다는 조금은 비싸지만,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제주도 돼지 맛은 확실히 다른 맛이라고 합니다.


 한접시 메뉴는 2~3인분 정도의 양이며 목살 주분시 15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제주 고기만 판매하는 곳입니다. 제주 돼지 근생고기와 제주 흑돼지는  한접시, 반근 이렇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같은 돼지고기면 흑돼지가 조금 낳을듯 해서 제주 흑돼지 근고기를 선택해봤습니다. 제주도 돼지 고기를 맛나게 먹는 방법 중 하나가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한라산 소주와 함꼐 먹으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한라산 소주가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명이나물과 돼지고기를 함께 먹어주어야 합니다. 명이 나물은 구하기고 어렵고, 고기와 함께 먹으면 고기 맛이 더욱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명이나물은 300g에 1만5천원대로 상당히 고가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명이라는 이름은 산마늘을 제주도에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명이 나물이 최고의 명이 나물이라고 합니다.

 

다른 고깃집과 비슷하게 마늘, 소금, 쌈장이 나옵니다.

 


근고기를 주문하면 삼겹살, 껍데기가 불에 올려 주십니다. 목살은 초벌을 해서 가져다 주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됩니다.

 


 


삼겹살을 약하게 굽다보면 다시 삼겹살을 가져갑니다.

 


 


삼겹살과 목살이 이제 본격적으로 불판위에 배치가 됩니다. 이제 곧 전투가 시작될 분위기 입니다. 각자의 젓가락과 그리고 폭풍 흡입을 위한 입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고기를 구워지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더운 여름 밥 맛은 없고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냉면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더워서 그런지 냉면육수의 시원한 맛이 너무나 좋습니다.

 

제주도 돼지고기 1근과 냉면, 소주를 먹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가끔 이렇게 먹는 제주 돼지고기는 언제 먹어도 일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대전에서 제주 돼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지만, 오래전에 먹어봤었던 대전 시청보다는 점수를 살짝 더 주고 싶습니다.

상대동에서 작년에 새롭에 오픈한 백팔번집입니다. 토요일 저녁시간에 갔지만, 9시까지 워낙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런지 정말 다들 정신없어 보였습니다. 더운 여름 제주 돼지로 든든한 체력을 만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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