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동 맛집] 활어회의 깔끔한 맛? 스끼를 많이 주는 문창횟집
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보통 스끼(밑반찬)이 많이 나오거나, 혹은 스끼(밑반찬)을 적은 곳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끼(밑반찬)이 많이 나오는 곳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문창횟집을 예전에 문창동에 있는 문창횟집을 알고 있었는데, 유천동에도 문창횟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큰 도로변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찾기도 쉬웠습니다. 간판도 크게 있어서 한 눈에 확 들어옵니다. 회는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저녁 메뉴가 횟집으로 정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때부터 설레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회사가 8시에 끈났던 관계로 전화로 예약을 하고. 도칙을 했습니다. 저희가 예약을 해서 그런지, 기본 세팅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세팅이라고 해봐야 종이, 종지그릇, 물티슈, 유리컵등이 전부입니다.
저희가 도착후, 저희 거래처 사장님이 저희 회식을 쏘신다고 해서, 제가 메뉴표를 보지는 못했지만, 가격대는 많이 싼 편은 아니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족, 모임을 하기에는 적당한 가격이라고 같이 간 지인께서 말해주셨습니다. 게를 먹느냐, 안먹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 달라진다고 합니다.
초밥, 롤밥등이 먼저 나왔습니다. 밥이 나오기 전에 죽이 먼저 나왔는데, 사진을 찍지 못해서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초밥을 좋아하는 저희 둥이엄마를 데리고 가면 정말 좋아할텐데 다음에 한번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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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 버섯구이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회무침등이 함께 나왔습니다. 회가 나오기 전에 조금씩 조금씩 먹기 좋은 양인듯 합니다. 그리고 새우튀김, 감자튀김, 삼치(?)가 함께 등장했습니다.
살짝 구워진 장어, 오리 훈제도 4~5조각씩 나왔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좋았답니다. 힘을 준다는 장어라서 그런지 불끈 불끈 힘을 받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같이간 직원분이 제일 좋아했던 새우, 조개찜 요리입니다. 새우와 함께 피자치즈가 녹아서 그런지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해삼,멍게,굴, 소라등 나왔습니다. 자세한 컷은 아래 부분에 넣어봤습니다.
싱싱함을 느낄수 있는 스끼(밑반찬)라서 그런지, 바다내음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자주 먹지는 못하는 개불도 제 입맛을 녹여주고 있었습니다.
한 테이블에 4명임에도 불구하고 3개밖에 들어있지 않아서, 저는 먹어보지 못해서 그런지 너무 아쉬웠을 뿐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모듬회가 나왔습니다. 보통의 모듬의 경우 여러가지가 나오게 됩니다.
두깨도 상당히 적당한 크기로 나와서 그런지 괜찮았습니다. 다만, 어떤 회인지 설명을 해주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대략적인 색상으로 회를 아직 구분하는 정도가 되지 않아서 앞으로 많이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모듬은 광어,우럭이 나온거라 예상을 하게 됩니다. 모듬회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골고루 먹기 때문에 모듬회도 많이들 주문을 하시는듯 합니다.
회를 먹고 있는 도중에 나온 꼼장어가 나왔습니다. 꼼장어 전문점보다는 아무래도 스끼(밑반찬)으로 나오는 꼼장어이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꼼장어는 100점 만점에 60점정도의 느낌이 듭니다. 꼼장어 특유의 냄새가 나지만, 이곳은 유달리 나는거 같았습니다. 이 꼼장어는 먹는 분들만 드신다는 꼼장어라서 그런지 저 혼자 냠냠 먹었답니다.
그리고 나중에 나온 매운탕이랍니다. 보통 횟집에서의 매운탕은 아무래도 조금 약하다고 느껴지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태안, 서해안, 동해안의 매운탕과 비교하면 조금은 아쉬울 따름입니다만, 그래도 국물을 먹기 좋았습니다. 매운탕의 경우 2,000원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마지막은 매운탕과 소주한잔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약간은 아쉬웠던 부분은 매운탕에 고추가루가 조금더 들어가면 조금더 담백한 맛이 나왔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매운탕은 오래 오래 끓여야 담백한 맛이 나오는건 사실입니다.
유천동에 위치한 문창횟집에 갔다왔습니다. 이곳은 평일, 주말에는 2층에는 거의 예약을 해야 들어갈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가격대는 아무래도 기본 10만원이상 한다고 합니다. 가격이 확실하게 쎈 만큼 스끼(밑반찬)들이 푸짐하게 나오는 곳입니다. 저 같이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비추하는 곳이지만, 회를 좋아하지 않고 스끼(밑반찬)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모임을 1~2 테이블이 필요하다면, 방으로 되어 있어서 모임을 하기에도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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